거붕백병원(병원장 김영균)은 독일지멘스사 마그네톰 비다 3.0T MRI(자기공명영상장치) 장비를 도입해 오는 17일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상권 대학병원 외 최초로 설치된 3.0T MRI는 지금까지 나온 MRI장비 중 최고사양으로, 기존 MRI장비 보다 검사시간이 단축되고 선명도가 높다. 또한 환자가 눕는 MRI 테이블에 호흡 패턴을 측정하는 센서를 장착해 자동으로 호흡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번 장비로 인체 내 미세혈관, 뇌 및 뇌혈관, 두경부, 척추, 근골격계, 유방 검사, 상·하복부 등 움직이는 장기까지 영상촬영이 가능하며 특히 기존대비 넓은 검사 출입구로 폐쇄공포증 환자나 소아환자가 느끼는 불안감을 최소화하면서 편안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거붕백병원은 개원이래 최초 신경과 개설하여 뇌졸중 및 치매 조기예방을 위한 치매진단과 치매선별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500병상 운영을 앞두고 우수한 의료진 영입과 최신의료장비도입에 지속적으로 투자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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