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신]13일 전자관보에 고시, 역명은 준공 시점 확정…사등에 차량기지도 건설
177.9㎞ 단선, 총사업비 4조8,015억원, 사업기간 2022~2027년 완공

▲ 남부내륙철도 거제역이 들어서는 사등면 전경
▲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본안에 거제역 대안1인 사등역(검토2안)
▲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기본계획에 거제역으로 확정 고시된 사등면 일원(검토2안)

[2신]국토교통부는 13일 정부 ‘전자관보’에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확정 고시(국토교통부 고시 제2022-18호)했다.

사업명칭은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이다.

사업목적은 수도권과 경남·북 내륙 및 남해안을 연결하는 철도망을 신설하여 서부영남 지역으로의 접근성 확대다. 두 번째 고속철도서비스 제공을 통해 남해안 관광산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발전 촉진으로 국가균형발전 기여다.

사업시행자는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김천~거제간 177.9㎞ 단선철도 신설이다.

일반철도 운행을 위한 노반, 건축(신설, 기존역 개량 및 활용), 궤도, 전기, 통신, 신호, 차량기지 및 기타 부대시설도 한다.

사업비는 경북 성주군 부담분 147억원을 포함해 4조8,015억원이다.

사업기간은 2022년부터 2027년까다.

사업노선의 기점은 경상북도 김천시 평화동 일원이며, 종점은 경상남도 거제시 사등면 일원이다.

김천역과 진주역은 기존역을 개량한다. 마산역은 기존역을 활용한다. 성주역(정거장1), 합천역(정거장 2), 고성역(정거장 3), 통영역(정거장 4), 거제역(정거장 5)은 신설한다.

사등면 일원에는 차량기지를 신설한다.

역 명칭은 향후 준공 시점에서 확정할 계획이다.

[1신]◈ 남부내륙철도 김천~거제 간 총 177.9km, 5개 정거장 신설
‘22년 설계 착수, ‘27년 개통 목표로 4조 8,015억원 투자
◈ 지자체와 협력하여 역세권 개발 등 신설역 조기 활성화 추진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13일자로 확정하고 고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남부내륙철도’는 ’27년 개통을 목표로 국비 4조 8,015억원을 투입하여 김천시에서 거제시까지 단선철도 177.9km(최고속도 250km/h)를 잇는 사업으로 총 정거장 5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한다.

거제인터넷신문이 11일 관계자 등을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은 지난해 연말 설계 적정성 검토를 끝냈으며, 기획재정부는 1월 4일 총사업비 협의를 끝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거제시민의 관심이 높은 거제역 입지는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본안에 대안 1로 거론된 '사등역'이 기본계획에 그대로 확정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남부내륙철도는 ‘19년 선정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23개 사업 중 사업비가 최대 규모이며, 서부영남 지역의 산업 및 관광 등 지역경제 발전을 뒷받침할 핵심적인 철도 인프라 사업으로 이번 기본계획 고시를 계기로 설계·시공 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향후 건설이 완료되면 수도권에서 출발한 KTX·SRT가 경부고속철도를 거쳐 김천역에서 거제시까지 운행하는 노선과 진주역에서 경전선을 활용하여 마산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고속철도 서비스의 소외지역이었던 영남 서부지역이 수도권에서 KTX(1일 25회)로 2시간 50분대에 연결이 가능하게 된다.

거제는 서울발 8회, 수서발 7회, 광명발 3회를 하루 18회 운행한다. 

남해안 관광산업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이 붙고, 고속철도 서비스 제공으로 인구유입 및 지역산업 회복 등 수도권과의 격차를 해소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수서~광주(‘22년 기본계획 중), 이천~충주(‘21.12월 개통), 충주~문경(’23년 개통예정), 문경~김천(’22년 예비타당성조사 중) 사업이 완공되면, 남부내륙철도는 경기·충청·경상권을 잇는 핵심 노선으로서 경부 축에 집중된 철도수송체계를 분산할 수 있는 새로운 철도교통망으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거장은 김천~성주~합천~진주~고성~통영~거제 및 마산역으로 성주·합천·고성·통영·거제시에 역사가 신설되고 김천역(경부선) 및 진주역(경전선)은 환승역으로 개량하게 된다.(마산역은 현재역 활용)

국토교통부는 남부내륙철도 개통에 따른 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자체와 협력하여 신설역 중심으로 역세권 개발, 대중교통망 연계 및 환승교통체계 구축을 통한 신설역 조기 활성화에 노력할 예정이다.

더불어, 장래 광주~대구 철도(달빛내륙철도)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남부내륙철도와의 환승역으로 해인사역(가칭)을 설치하는 등 주요거점과 접근이 용이한 위치에 신규 역사 설치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남부내륙철도는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거쳐 공구별로 일괄입찰(Turn Key) 방식과 기타공사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스마트건설기술(BIM, IoT, 드론 등) 도입 등 현장관리 혁신으로 철도건설의 생산성을 높이고 품질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강희업 철도국장은 “이번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을 통해 건설 일자리 창출, 지역 관광활성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인재 유입으로 수도권과의 격차를 해소하는 등 국가균형발전의 대표적인 성공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스마트건설기술 도입 등 기술력 제고로 적기 개통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특히 안전장비 강화 등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로 근로자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건설현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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