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호일 거제문화예술회관 관장
“기업이 함께할 때 문화예술이 발전할 수 있다”라는 생각은 저 혼자만의 뜻은 아니리라 확신합니다. 

예술대학을 졸업한 후 주로 '기업과 도시'를 위해 디자인 예술을 공급하는 일을 해오면서 느꼈던 것은 바로 지역민들이 만족하는 문화예술행위를 통해서 자신의 정체성과 자존감을 높이는 측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문화예술은 일부 예술인들, 자칭 문화인들이라고 하는 부유층의 잔치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거제는 천오백년의 장구한 역사를 지닌 '예술의 도시'입니다. 앞으로 거제는 해양관광은 물론 해양예술의 메카로서 새로운 도약을 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기본적으로 저는 거제문화예술회관이 거제 시민은 물론 거제를 방문하는 한분 한분과 소통하고 예술적 가치를 향유하고 문화적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바다가 미래입니다.

이제 거제를 21세기 해양문화예술의 중심지로 포지셔닝 하려는 노력이 시작되었습니다. 저희 거제문화예술회관은 더 나아가 바다를 향한 문화예술의 꿈을 지속할 수 있도록 거제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과 함께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겠습니다. 

기업! 그리고 지역 문화예술인의 관심과 사랑이 그려내는 '거제문화향유도'만이 거제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문화예술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늘 여러분의 시선과 관심을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거제문화예술회관 관장 김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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