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통행료로 인한 주민, 지방재정 및 물류비 부담을 경감을 위해 거가대교의 국도 승격 강력 촉구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박준호)는 12일 제1차 회의에서 “거가대교 국도 승격”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재석의원 전원 찬성으로 채택했다.

본 건의안은 거가대교의 높은 통행료로 인한 주민, 지방정부 및 기업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본 거가대교를 국도로 승격시켜 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송오성 의원 제안설명을 통해 “처음부터 국가가 책임지고 국도로 건설되어야 할 도로임에도 불구하고 민간투자방식으로 추진됨으로 인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통행료를 부담하게 하여 주민들에게 모든 비용을 전가시키고 있다.” 며, “향후 2050년까지 터무니없는 통행료를 젊은이에게 부담하게 하는 것은 더 이상 용납할 수 없으며, 국도 승격을 통해 주민, 지방재정 및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하여 본 건의안을 제안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박준호 위원장은 “경남도가 통행료 인하를 위해 노력하여 왔으나 더 이상 재정 부담에는 한계가 있어, 국도 승격 촉구로 문제를 풀어가야 할 실정”이라면서, “우리 도의회도 거가대교가 국도로 승격될 수 있도록 경남도와 머리를 맞대고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 대정부 건의안은 1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며, 해당 건의문을 청와대, 국회, 국무총리, 기획재정부 및 국토교통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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