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7시 39분께 거제시 아주동 한 모델하우스에서 불이 나 3시간 40여분 만에 꺼졌다.

불이 인근 20층 오피스텔과 37층 오피스텔, 음식점 점포 2곳 등 건물 4곳으로 옮겨붙자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0대와 인력 58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불이 나자 오피스텔 2곳 500여명과 음식점 2곳 30여명 등 530명이 넘는 인원이 대피했다.

119 화재 신고는 총 47건 접수됐다.

다행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오후 8시 31분께 큰 불길을 잡은 뒤 오후 11시 23분께 화재를 모두 진압했다.

경남소방본부는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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