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캡쳐

경상남도는 남부내륙철도 연계 지역발전전략 및 역세권 개발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했다.

경남도 미래전략국 물류공항철도과에서는 최근 도 회계과에 용역 발주를 의뢰했으며, 18일 홈페이지에 제안서 평가위원회 예비평가위원 모집을 공고했다.

이번 용역은 남부내륙철도가 통과하는 경남 거제·진주·통영·고성·합천 기초지자체가 각 1억원씩 부담하고, 경남도가 부담하는 1억원을 포함해 6억원 규모 용역이다.

‘예비평가위원’은 9명의 본 평가위원을 뽑기 위한 사전 절차다. 예비평가위원은 평가위원의 3배수 21명을 모집한다. 예비평가위원 응모자격은 지역개발, 역세권개발, 도시계획, 교통, 철도 등 관련분야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가가 응시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18일부터 25일까지다.

경남도 회계과가 조달청 나라장터에 입찰을 의뢰하면, ‘과업지시서’ 범위를 알 수 있다.

개략적으로 밝혀진 용역 개요에서 용역명은 ‘남부내륙철도 연계 지역발전전략 및 역세권 개발 기본계획 수립’이다.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0개월 간이다. 도 물류공항철도과 관계자는 “2월에 용역을 시작하면, 올해 11월 경 완성될 것이다”고 했다.

추진목적은 남부내륙철도 개통에 따른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발전 전략 및 역세권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다.

주요 과업 내용은 서부경남권역 활성화, 부울경 초광역권 구축을 위한 지역별 발전전략 수립이다. 또 연계교통, 문화관광 자원개발, 복합환승센터 검토 등 역세권 기본계획 수립도 포함된다.

나아가 남부내륙철도 개통 후 지역경제 파급효과 예측 및 시군별 미래상 구상도 담긴다.

경남도 물류공항철도과 담당공무원은 "과업지시서에 지역 발전 내용이 최대한 많이 포함되도록 알차게 준비했다. 올해 연말에 용역을 완료해서, 용역 내용이 남부내륙철도 실시설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용역에는 역이 들어왔을 경우, 역 주변을 어떻게 개발해야 될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포함돼 있다"고 했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정부 ‘전자관보’에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확정 고시(국토교통부 고시 제2022-18호)했다.

주요 사업 내용은 김천~거제간 177.9㎞ 단선철도 신설이다.

사업비는 경북 성주군 부담분 147억원을 포함해 4조8,015억원이다.

사업기간은 2022년부터 2027년까다.

사업노선의 기점은 경상북도 김천시 평화동 일원이며, 종점은 경상남도 거제시 사등면 일원이다.

사등면 일원에는 차량기지도 신설한다.

역 명칭은 향후 준공 시점에서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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