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용산교차로~삼룡초교 앞 4차선 800m, 6차로 확장 보상계획 24공고
상동 교차로 일원 교통난 해소 도로망 정비 '타당성 조사, 기본설계' 용역 발주

출·퇴근 시간 상습 정체 현상을 일으키고, 거기다고 이번달 10일 거제 동서로 개통으로 교통량이 늘어나 교통 체증이 가중되고 있는 ‘상동교차로’ 주변 교통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거제시는 지방도 1018호선(용산교차로~삼룡초교 앞) 도로 확포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거제시는 용산교차로에서 삼룡초교 앞 800m 구간을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기 위해 도로 편입부지에 대한 ‘보상계획’을 24일 시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편입토지는 전체 154필지며, 편입 면적은 2만4,954㎡다.

확장 구간 총 사업비는 90억원이다. 이중 보상비는 50억원, 공사비는 40억원이다.

보상토지 열람 및 이의신청은 24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다. 열람장소는 거제시청 도로과 도로계획팀이다.

거제시는 사업기간을 오는 2025년까지 계획했다. 하지만 토지 보상 절차와 예산확보 등이 늦어질 경우 사업기간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상동 교차로에는 기존 교통량, 거제 동서로 개통 교통량 외에도 앞으로 교통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첫 번째는 송정IC~문동 국지도 58호선 건설이다. 추후 국지도 58호선이 완공되면 가장 크게 문제가 되는 교통량이 아주동‧장승포 방향 차량 진출입이다.

국지도 58호선을 통해 문동에 이른 차량이 아주동으로 가기 위해서는 상동교차로에서 ‘U턴’을 해 국도 14호선을 거쳐 가야 한다.

아주동에서 온 차량이 국지도 58호선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상동교차로에서 ‘U턴’해, 국도14호선을 타고 아주동으로 가다가 국지도 58호선에 진입해야 한다.

▲ 추후 건설될 국지도 58호선 아주동 방향 교통흐름 이해도

곧 발표된 제2차 고속국도 건설 5개년 계획에 통영~거제 고속도로 건설이 ‘중점 추진’ 사업으로 발표될 경우, 노선‧종점 등이 본격 거론될 것이다. 통영~거제 고속도로 연장 사업은 2017년 발표한 제1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검토 대상 사업’으로 이미 반영됐다.

통영~거제 고속도로 건설이 본 궤도에 오를 경우 기존 도심 도로와 연결, 국도14호선과 연결, 국지도 58호선 연결 등의 문제가 부각될 수 있다.

이에 거제시는 ‘상문동 일원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도로망 정비 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 용역’을 시행하고 있다.

용역 예산은 3억4,600만원이다. 과업의 주된 내용은 상문동 지역 교통량 조사 및 교통 수요 예측이다. 또 도로망 정비 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까지 한다.

거제시는 1월 7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용역 업체 선정 입찰을 공고했다. 업체 선정 입찰은 마감됐으나, 현재 참가 업체를 대상으로 적격심사를 벌이고 있다.

과업의 목적은 2022년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 개통과 장래 송정~문동 국지도58호선 및 통영~거제 고속도로 35호선 건설 시 상문동 및 고현동 일원의 급격한 교통량 증가에 따른 교통정체가 심화될 것으로 우려돼, 지역발전과 교통수요에 대비하여 거제시의 노선 구상 및 공공교통시설 투자에 대한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투자분석과 평가를 위한 용역이다.

과업 내용은 교통량 조사 및 장래 교통수요예측, 도로망정비 타당성조사 및 기본설계, 국도5호선(거제 동서간 연결도로)과 국도14호선간의 연결 계획, 국도14호선 상동교차로 개선 방안, 지방도1018호선 용산 및 상동교차로 등 주요 교차로 입체화(지하차도) 등 개선 방안, 지방도1018호선 교통 분산을 위한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노선계획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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