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포동의 희망나눔곳간이 연이은 기부금과 물품으로 채워지고 있다.

1월 25일, 장승포 라이온스 클럽(회장 이상규)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 주민을 위한 현금 30만원을 기부하였다.

이상규 회장은 “새해맞이 이웃사랑나누기 봉사금으로 회원들과 조성한 현금을 전달하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작은 힘이 되길 바라는 우리 회원들의 바람”이라고 하였다.

이날 오후 거제시청 동백봉사회(회장 김옥숙)에서는 라면과 김 선물세트를 들고 장승포동을 방문하였다. 김옥숙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을 부탁하며 장승포동 희망나눔곳간은 장기실직 및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장년층, 노인층, 조손가정 등 다양한 계층에서 이용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힘든 시기를 같이 이겨나가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뜻으로 회원들과 준비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장승포 주공아파트 입주민 일동은 작년 한해 재활용 선별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식용유세트 50개를 전달하였다.

입주자 대표(회장 전병수)는 “입주민들의 수고로 모은 수익금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데 쓰여서 뜻깊다”라고 하였다.

김정숙 장승포동장은 “희망나눔곳간에 기부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추운 날씨에 마음마저 허허로운 이웃들에게 기부해주신 분들의 따뜻한 정까지 함께 골고루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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