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동주민센터(동장 옥성계)는 고유의 명절 설을 앞둔 26일 수월천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 생활쓰레기 등 약 2톤을 수거했다.

이번 청소는 설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쾌적하고 정다운 분위기를 주고자 이뤄졌다. 주민센터 직원, 환경미화원, 산불감시원 등 10여 명과 바르게살기 수양동 위원회(위원장 옥상근)과 수양동 주부민방위대(대장 심복순)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동민들이 산책로로 많이 이용하는 수월천 일원에 버려진 쓰레기와 겨우내 농가에서 모아둔 각종 영농 폐기물을 수거했다. 특히 농민들이 처리할 방법이 없어 애태우던 고춧대와 깻대를 공용차량을 이용하여 수거·처리했다.

산불감시원들은 산림 인접지와 임도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를 치우는 한편, 임도 입구에 걸린 기존의 낡은 산불방지 홍보 현수막을 새로 교체하고, 산불 취약지역 3곳에 산불예방 현수막을 추가로 걸었다.

옥성계 동장은 “최근 오미크론 확산을 고려하여 적은 인원으로만 청소를 진행했다. 이번 환경정비가 귀성객들이 수양동을 정겹고 다정한 마을로 체감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