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덕면(면장 이성부)은 지난 26일 학산항에서 아사항까지 설맞이 마을앞바다 자율정화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학산, 아사마을주민, 어촌계원, 둔덕면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구 주변에 폐스티로폼, 폐그물 등과 선착장 주변의 생활쓰레기 등 무단으로 방치된 쓰레기 4톤 가량을 수거하였다.

바다에서 밀려 온 해양쓰레기와 관광객, 낚시꾼들이 버린 쓰레기로 지저분했던 해안변을 청소한 마을주민(학산, 아사)들은 “어촌계와 마을주민들이 나서서 자율정화대회를 하며 청소를 하지만 계속 쓰레기가 늘어나고 있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4개의 조로 나누어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학산리 아사항 끝부터 학산항 일대의 해양쓰레기를 집중수거하였다.

또한, 둔덕면장은 “아름다운 둔덕면 바다를 지켜주시길 바라며, 관광객 낚시꾼들께서는 지정된 장소에 쓰레기를 버리고 바다에 투기하지 말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며 “둔덕면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한려해상의 수려한 경관 보존을 위해 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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