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거제시청 내 스마트도서관 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2월 10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마트도서관은 도서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24시간 365일 연중무휴 도서를 대출․반납할 수 있는 무인 자동화 도서관 시스템이다.

거제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U-도서관 서비스 구축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앞서 상문동 주민 센터에 1호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해 운영 중이며, 이번 2호 거제시청 스마트도서관 구축에는 국비와 시비 등 총 3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었다.

거제시청 스마트도서관에는 다양한 장르의 도서 2,500여권이 탑재되어 있다. 특히 거제시의‘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조성 정책에 맞춰 유․아동도서를 많이 비치했다. 거제시립도서관 기존 회원이면 누구나 1회 2권씩 14일간 대출 가능하며, 회원카드 발급을 원하는 시민은 홈페이지(lib.geoje.go.kr)에서 미리 회원가입 후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거제시립(장평․옥포․수양․하청․아주)도서관을 방문하면 된다. 거제시립도서관에서는 개관 후 대출 이용현황을 분석하여 주기적으로 인기도서 및 신간도서로 교체 운영할 예정이다.

거제시 평생교육과장은 “공공기관인 시청 부지 내에 스마트도서관 설치를 통하여 많은 시민들이 오고 가며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서비스 제공으로 독서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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