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보유하고 있었던 거제시 소재 ‘비업무용 부동산’ 매각이 지난해 많이 이뤄졌다.

매각된 부지에 아파트 건설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가장 먼저 아파트 건설이 가시화된 곳은 장평동 ‘삼성중공업 게스트하우스’ 부지였다.

부지를 매입한 ‘동아제이씨’ 사업시행자는 지난해 11월 지상 29~35층 8개 동 495세대 규모 아파트를 짓겠다고 거제시에 사업승인을 신청했다. 게스트하우스 부지는 1만3,609㎡(4,116평)다. 용도지역은 준주거지역이고, 일부 부지는 일반상업지역이다.

▲ 게스트하우스 부지 건립 아파트 조감도

거제시 인허가 처리 과정에서 사업부지 전면에 있는 ‘공원’ 문제가 거론돼, 사업자는 사업승인 신청을 철회하고 사업계획을 다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게스트하우스는 이미 철거를 끝냈다.

삼성중공업 정문에 위치하고 ‘사원아파트 부지’도 아파트를 짓기 위해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사원아파트 부지는 전체 면적이 4만481㎡(1만2,246평)다. 케스트하우스 부지 보다 약 3배가 크다.

▲ 배치도

사업자는 용도지역이 준주거지역인 사원아파트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39층 1,194세대 아파트를 짓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거제시에 사업승인 신청은 아직 하지 않았지만, 최근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했다.

사업자는 사원아파트 철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

▲ 사원아파트 철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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