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코로나 19 확진자 폭증으로 일반진료 및 보건민원 업무를 2월 21일자로 잠정 중단하기로 하였다.

이번 보건소 업무중단은 오미크론 변이 우세화에 따른 전국 코로나19 확진자가 일일 10만명에 육박하고, 거제시도 일일 300여 명 이상의 확진자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내려진 조치다.

세부적으로는 진료업무, 제증명업무, 유료접종 업무와 가임기 여성 산전검사 및 풍진 항체 검사는 운영하지 않는다.

보건소 내 무료 예방접종, 의료비 지원사업 등 내소 상담은 정상운영하며, 코로나19 예방접종, 이상반응, 접종예외증명서 발급 등 코로나19 관련 업무는 현행 유지한다.

반명국 거제시 보건소장은“일 평균 2,000여 명이 넘는 검사자들이 보건소를 방문하는 상황에서 진단검사, 역학조사, 재택치료 관리 등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중단 배경을 밝히며, “업무중단에 따른 민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양해를 구했다.

한편 거제시는 코로나 진단검사체계가 지난달 9일부터 변경되면서 보건소 주차장을 활용한 PCR검사와 휴센터(삼성중공업)실내체육관 신속항원 검사를 분리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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