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구호물품 전달방식을 개선한다. ‘거제지역자활센터 희망나르미사업단’과 위탁계약을 맺어 지난 17일부터 자활센터가 전달 중에 있다.

그동안은 자가격리 대상자가 발생하면 전담공무원들이 직접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1:1 격리대상자 상시 모니터링 등 본연의 업무와 자가격리자 관리 업무를 병행해왔다. 이로 인해 업무공백 발생과 피로도 누적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전달방식 개선으로 공무원들의 구호물품 전달의 부담을 덜고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을 위한 일자리 확보에도 기여하여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저소득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무원의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구호물품도 신속하게 전달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시기에 신속한 구호물품 전달 외에도 재택치료자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변경된 지침에 따라 60세 이상·기저질환자·면역력 저하자 등인 (집중)관리군에게는 성인 재택치료키트와 구호물품세트(세대당 1세트)를, 12세 미만 소아 재택치료자의 경우 소아 재택치료키트를 지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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