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인생은 지역사회병원의 발전과 환자진료에 이바지하고자“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을 역임한 김형중 교수가 지난 2일 거붕백병원 제24대 병원장으로 취임했다.

이번 취임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주요 보직자만 참석한 가운데 거붕그룹 백용기 회장의 축전과 송우영 목사의 축하기도로 간소하게 치러졌다.

김형중 병원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폐암 발생원인 연구를 꾸준히 거듭해 많은 임상논문을 발표했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질환 학회 학술위원, 아시아태평양 호흡기 학술대회 행사위원장으로 활동하며 호흡기내과 분야에서 최고 권위자로 평가 받고 있다.

대전에서 태어나 어릴때부터 명석했던 김형중 병원장은 공학을 전공하고 싶었지만 독실한 기독교인 어머니의 권유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 진학해 의사의 삶을 시작했다.

33년간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내과교수 및 강남 부학장, 강남세브란스병원 응급진료센터 소장을 거쳐 부원장, 강남세브란스 병원장 직책을 역임하며 평생을 교육자, 연구자, 의사로서의 소명을 다해왔다.

현재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 서울고등법원 의료자문위원, 소비자 보호원 전문위원으로 활동중이다.

김형중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500병상 오픈을 앞두고 진료 수월성 향상과 병원의 시스템을 강화하겠다“며, 시민들과 소통하여 믿고 찾는 병원, 신뢰받는 병원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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