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0일 오후 거제교육지원청에서 지역교육업무협의회를 열어 ‘경남교육이 대한민국 미래교육입니다’를 주제로 지역성을 살린 미래교육 체제를 완성하고자 거제교육 발전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협의회에 앞서 유․초․중․특수학교 대표, 지방공무원 대표, 교육공무직 대표, 강기룡 거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과 환담했다. 오미크론 확산 속에서 ▲학교 방역과 교육활동 상황 ▲학사 운영 상황 ▲스마트단말기 보급 등에 따른 학교 현장 반응 ▲교직원들의 어려움 등을 듣고, 아이들의 안전한 학교생활과 학생 맞춤형 미래교육 준비를 위한 학교 구성원의 역할과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열린 협의회에는 학교운영위원회, 녹색어머니회, 학생상담봉사자, 학부모네트워크, 자율방범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현장 설문을 통해 △모든 아이의 가능성을 열어가는 책임교육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교육정책 중에서 가장 궁금해하고 필요로 하는 경남교육 정책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소통과 참여가 이루어졌다.

이번 지역교육업무협의회에서는 3월부터 전 학생에게 보급되는 스마트단말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학부모의 정책 이해와 소통을 강화하였으며, 거제의 미래 교육을 위한 변화와 성장을 살펴보고 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다.

학부모네워크에서 활동해 온 옥포초 허미란 학부모는 “아이톡톡 학부모 교육을 받았는데 아이들이 학원을 안가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며, 더 많은 학부모가 아이톡톡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강기룡 교육장은 “2022년도 거제교육은 상문동 지역의 중학교 설립, 2년 차를 맞은 거제진로교육지원센터, 거제환경교육특구, 행복교육지구의 정착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딘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거제지역 교육활동가들과 함께‘거제교육의 성장과 변화, 미래 교육의 시작과 기대, 경남형 미래교육의 비전’이라는 내용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미래교육을 위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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