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변광용)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섰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10일 회진지구 우수저류시설, 일운체육공원, 내일을 꿈꾸는 청년창업공간, 상문중학교 진입도로, 문동1지구 급경사지 등 5개소의 관내 주요 사업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지난 1월 27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공사장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하고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과 의무사항 이행을 당부하는 등 재난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변 시장과 관계부서 공무원들은 이날 사업 진행 현황을 비롯 현장에서 안전시설물 설치 등 안전 관리가 철저히 이뤄지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공사에 따른 주민 불편 사항과 민원 해소 방안에 대해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해빙기를 맞아 사면붕괴, 낙석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우려하면서 공사감독과 현장근무자에게 선제적 안전 점검으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해 줄 것을 주문하고, 시민 편의를 위해 해당 사업이 적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변광용 시장은 “공사 현장에서는 작은 결함도 인명 및 재산의 심각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인 예방과 체계적인 안전계획 수립, 점검으로 사업장 관리에 만전을 기울여 달라”며 “거제시도 공공 공사현장의 꾸준한 시설물 안전점검을 통한 시민 안전 확보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는 이 날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4일 간 유교마을 농로개설 대상지와 씨릉섬 출렁다리, 행정타운, 아주 가정행복지원센터, 청소년 문화의 집 등을 방문, 안전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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