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센터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 연말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학교에서 요청한 사업을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3월 개학을 앞두고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진자 증가에 대비하여 관내 학교에 코로나 진단키트를 나눠주기 위한 포장ㆍ배부 작업을 지원했다. 또한 개학 전에 어린이 놀이시설 모래를 뒤집어 동물의 분비물 등을 제거한 후 살균 처리했으며 놀이기구도 고온으로 소독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아이들이 깨끗하고 위생적인 모래장에서 놀 수 있고, 기생충 등 각종 유해세균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3월에는 미세먼지 수치가 높아져 학교 체육관 사용 빈도가 가장 높은 시기로 전문장비를 동원해 체육관 바닥 등을 청소하고 있다. 체육관 바닥 청소는 신청한 학교를 대상으로 4월까지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학교 현장에서 요청한 교실 냉난방기 청소, 대형 수목 전정, 배수로 덮개 설치, 불용 정보화기기 폐기 등의 사업도 순차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교육부 특별교부금 5천만원 등 1억 9천만원의 사업 예산을 미리 확보함으로써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적기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강기룡 교육장은 “학교통합지원센터는 학교 안팎을 촘촘하게 연결하여 학교를 지원하는 구심점 역할을 맡고 있다”며, “특히 교육환경 개선지원 사업은 인력과 장비가 부족한 학교현장에서 매우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절감된 학교 예산은 학생 교육활동에 투입되어 학력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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