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한동수)는 본격적인 봄 행락철을 맞아 안전한 레저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오늘(21일)부터 수상레저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최근 3년간 봄 행락철(3~5월) 관내 수상레저 안전사고는 총 44건이 발생하였으며 특히, 겨울철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레저기구를 점검하지 않고 운항하다 기관고장 등으로 발생한 표류사고가 35건(79.5%)에 달한다.

통영해경은 이를 예방하기 위해 ▴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 및 캠페인 실시 ▴수상레저 사업장 지도·점검 ▴해양 오염사고 발생대비 수상레저기구 에어벤트 차단 스티커를 자체 제작·배부 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4월 9일부터 5월 1일까지는 안전장비 미착용, 수상레저 활동시간 준수여부, 무면허 조종 등 국민 안전과 직결된 위반사항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수상레저 활동자의 출항 전 기구점검,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규정을 지키는 것이 해양사고를 예방하는 첫 단추라며 해양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수상레저 활동자의 자발적인 실천과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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