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표 국민의 힘 거제시장 예비후보가 26일 거제시청 앞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한표캠프'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창원시장에 도전하는 김재경 전 국회의원(4선)과 김동진 전 통영시장을 비롯해 국민의 힘 거제시 당협 인사, 지방선거 출마예상자, 김한표를 지지하는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하며 대성황을 이뤘다.

김재경 전 의원은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는 중앙정부의 도움이 꼭 필요한 세상이다”라며 “김한표 전 의원은 국회에서 많은 분과 함께 의정활동을 했고, 서일준 국회의원과 손발을 맞추면 거제를 위해 큰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능한 시장이 되려면 일머리를 알아야 한다”라며 “김한표는 누구보다 일머리를 잘 아는 사람으로 누구보다 훌륭한 시장이 될 것”이라고 지지했다.

김동진 전 통영시장은 “통영이나 거제나 국립공원 등 묶여 있는 곳이 많다. 바다, 해양 등 행정적 측면을 해결하기 위해선 중앙정부와 연결되지 않으면 너무 힘들더라”라며 “김한표 후보의 8년 국회의정 경험이 거제의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했다.

홍준표 국회의원은 축하 동영상을 통해 “고향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거제에서 봉사하겠다는 김한표 후보는 의리 있고 참된 정치를 하는 분”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나경원 전 원내대표,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 조경태, 성일종 국회의원은 축하 동영상을, 이채익, 서정숙, 이헌승, 김태호, 윤재옥, 배준영 국회의원 등이 축전을 보내 김한표 후보에게 힘을 보탰다.

김한표 후보는 “나의 정치 신조는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을 이루는 복실골강(腹實骨强)이다”라며 “윤석열 정부 인수위 행정실장을 맡은 서일준 국회의원과 나의 8년 의정활동을 밑바탕으로 전환기에 서 있는 거제를 ‘초일류 희망도시, 새로운 거제’를 만들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김 후보는 “정주영, 이병철 회장 같은 인재 1명을 잘 키우면 대한민국 절반의 국민이 먹고산다.”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인물 1명을 잘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피력했다.

김한표 후보는 △ 대전. 통영 간 고속도로 연장 △ 거가대교 국도 승격 및 통행료 인하 △ 거제-창원, 거제-한산도 간 교량 건설 △사곡 국가 산단 조성 △ 남부내륙철도 조기 완공 및 가덕도 신공항 연장 △ 거제시 컨벤션 센터 건립 등 국회 및 중앙정부 등 중앙정치권과 함께 협력하고 풀어갈 국책사업 해결사를 자처했다.

끝으로 김 후보는 “공정과 상식을 통해 시정혁신을 이루고 우리 시민들이 ‘기대고 싶은 언덕 같은 시정’을 펼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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