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의 봄은 제일 먼저 공곶이에서부터 번져 나가기 시작한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군락지의 수선화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청마기념관(관장 김화순)에서는 청마의 시 ‘수선화’를 배너 시화로 제작하여 공곶이 입구에 전시하고 있다.

‘순결하고 우하한 기백은 이 울울한 대기속에 봄 안개처럼 엉기었다’는 시처럼 한창 만개하는 공곶이의 수선화가 봄의 희망으로 온누리에 희망을 펼치는 계절이 되었으면 한다.

더불어 거제도 둔덕에서 출생한 세계적인 시인의 ‘수선화’라는 유명한 문학정신을 관광객들에게 알리는 동시에 문화수도 거제의 이미지를 정착하는데 일조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전시하게 되었다,

청마기념관에서는 청마의 예술혼을 전파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4월부터 10월까지 거제시민들을 대상으로 ‘청마문예교실’을 진행한다. 청마의 작품세계와 문학적 가치관을 알아보고 문학적 영감을 일깨우는 시간으로 유명향토작가의 강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할 ‘청마와 더불어 사진콘테스트’는 청마와 관련된 사진 콘테스트와 사행시<거제청마>를 공모하여 우수작를 분기별로 시상할 예정이다.

10월부터 전시할 ‘청마깃발축제’는 청마의 예술혼이 담긴 시를 지역작가와 협업하여 배너시로 제작할 예정이다. 거제 전 지역에 전시하여 거제를 찾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문화예술도시로서의 거제를 전국에 알리고자 하는 사업이다.

청마기념관에서는 다양한 사업으로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과 거제를 찾는 관광객들에 청마의 깊은 예술혼으로 위로하고 치유하면 진정한 힐링의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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