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에서는 4월 1일 충청남도 보령시에서 “제11회 수산인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하고 포상을 수여하였다.

이날 거제시 여성어업인 연합회 회장 및 한국여성어업인 연합회 사무총장을 맞고 있는 이둘순 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둘순 회장은 나잠 어업인과 여성 어업인의 권익신장과 삶의 질 향상, 지역 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으며, 특히 매년 고령의 어업인을 대상으로 반찬 나눔 행사 등 사회 봉사활동에 공헌한 부분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수산인의 날’(매년 4월 1일)은 1969년 어민의 날로 시작되어 1973년 권농의 날로 통합되었다가, 수산업‧어촌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수산인의 긍지를 고취하기 위해 2011년 어업인의 날로 부활하였다. 이후 2015년 6월 제정된 「수산업‧어촌 발전 기본법」에 따라 수산인의 날로 명칭을 변경하여, 매년 정부차원의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바다환경의 변화에 따른 자원 감소 및 고령화로 인한 해녀들의 어려움 해소와 전통어법인 해녀 문화의 보존을 위해 힘써온 이둘순 회장의 대통령 표창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산업 발전과 어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수산인들을 위해 더욱 노력해 갈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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