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한동수)는 봄철 농무기 도래에 따른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4월 4일부터 5월 31일까지 약 2개월간 해상공사 업체와 동원선박 대상으로 시설물 안전대책과 오염물질관리 등을 집중점검 한다고 밝혔다.

농무기는 일교차가 큰 봄철에 바다와 육지의 온도차로 인해 바다에 안개(해무)가 자주 발생하고 육지 안개보다 오래지속 됨에 따라 충돌, 좌초 등 해양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으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해상공사의 경우 동원선박이 지형에 익숙하지 않으며, 특히 노후화된 선박은 해양오염 사고시 대규모 피해 가능성이 높아 해상공사 현장 및 작업선박에 대해 집중점검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통영해양경찰서는 관내 해상공사 현장 및 동원선박의 주요정보를 사전 파악하여 관리카드를 작성하는 한편, 안전관리규정 준수와 기상악화 대비 공사작업선박 피항계획 및 오염방지설비 적절성 등 전반적으로 현장 점검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하는 한편, 기상악화 시 해양오염 위험정보를 실시간 제공함으로써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