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강기룡) 학교통합지원센터는 8일 관내 학교폭력 업무 담당교사들의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위주에서 등교수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학교폭력 발생 건수가 증가하고 교우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도 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새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생활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폭력업무 담당교사들에게 관련 법규와 지침을 설명하고 지난해 발생했던 사례 공유와 대응요령 등을 알기쉽게 전달했다.

또한, 학생들의 즐거운 학창시절을 보장하기 위해 건전한 교우관계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뜻을 모으고 관계 회복 중심의 예방과 지원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연수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하여 오전에 초등학교, 오후에 중·고등학교 담당교사들로 나누어 연수를 실시했다. 거제교육지원청 이나리 변호사는 학교폭력 예방대책과 처리 절차를 자세하게 설명했고, 참석 교사들의 많은 질문에 사례를 들어 꼼꼼히 답변했다.

이날 연수에 참석한 담당교사들은 “관련 법규와 절차가 어려웠는데 오늘 연수를 통해 정보공유와 이해의 폭을 넓히게 됐다”며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사안처리보다 예방에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