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진흥원(원장 오동호)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제4차 찾아가는 섬 현장 포럼 개최를 위해 거제시에 공식 방문했다.

첫째 날 한국섬진흥원은 행정안전부 주관 특성화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거제면 산달도 현장을 방문하여 원장을 비롯한 섬 현장 활동가, 섬 전문가, 거제시 관계자, 섬 주민과 함께 현장에서 소통하면서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새로운 사업 발굴을 위한 의견을 서로 교환했다.

주민들은 어촌마을 협의회 구성 필요, 관계기관 관심 촉구 등 의견을 개진했으며, 한국섬진흥원은 이번 현장포럼을 통해 나온 의견들을 행정안전부와 함께 공유, 정책 반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논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둘째 날, 한국섬진흥원과 거제시 박환기 부시장은 거제시의 대표적인 관광 섬 외도와 지심도를 둘러보며, 거제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거제의 ‘테마섬 조성사업’의 체계적인 개발방향과 추진계획 등을 설명하고, 양 기관 간 협업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섬 개발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섬 주민분들께서 느끼는 어려움에 공감했고, 또 포럼에서 내주신 귀한 의견을 우리 한국섬진흥원과 행정안전부가 함께 논의해 개선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또, 박환기 부시장은 “섬 정책의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하는 한국섬진흥원과 앞으로 긴밀한 업무 협의를 통해 거제시가 품고 있는 섬의 고유한 가치를 발굴하고, 관광 자원화하여 찾고 싶은 섬, 머물고 싶은 섬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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