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사랑노인복지센터에서는 독거노인의 취약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영양의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2022년 3월부터 최근까지 어르신댁 생활안전 점검과 쑥떡나눔 행사를 진행하였다.

코로나19로 겨우내 움츠려있었던 기지개를 켜듯 집안 구석구석 수리가 필요한 곳을 살펴보고 새로운 부품으로 교체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망가지고 불편해도 방법을 몰라 불편을 감수하고 살아오신 어르신들께 전문가의 손길을 거쳐 말끔하게 수리된 모습으로 생활의 편리함을 드림으로써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였다.

특히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가운데서도 거제사랑노인복지센터만의 특화된 중점사업으로 기술직 기능인력을 채용하여 적재적소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맞춤돌봄‘ 이름에 걸맞은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또한 49명의 종사자들이 따뜻한 봄 햇살을 맞으며 봄 들녘에서 직접 쑥을 뜯고 방앗간에 떡을 맡겨 800여명의 독거노인에게 떡을 전달하여 제때 식사를 못 챙겨드시는 어르신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내 혼자 우찌 떡 해먹을 생각을 하겠노. 이리 맛있게 해주니 참말로 고맙데이“

어르신께 쑥떡을 나누던 생활지원사는 ”쑥을 채취하는 일이 힘든 일이었지만 어르신께서 맛있게 드셔주시니 더할 나위 없이 즐겁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사회복지법인 소나무 거제사랑노인복지센터 이형철 대표는 ”작은 손길로 조그마한 도움을 드렸을 뿐인데 세상을 다 얻은 것처럼 기뻐하시니 보는 사람이 더 감사할 따름“이라며 ”앞으로도 구석구석 살피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기관과 종사자 모두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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