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민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도모할 복합 체육시설이 문을 연다.

거제시는 14일 오후 3시 일운면 지세포리 사업 현장에서 ‘일운체육공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날 준공식에는 변광용 거제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거제시체육회, 지역주민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행사는 풍물놀이와 모듬북 등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식사, 축사, 시축식 순으로 진행됐다.

거제 일운체육공원은 총 사업비 117억 원(국비 11억원, 시비 80억 원, 기타 26억 원)을 투입해 일운면 지세포리 산 61-5번지 일원에 26,993㎡ 규모로 건립됐다. 2019년 8월 첫 삽을 뜬 후, 2년 7개월 가량의 공사 끝에 올해 3월 조성을 마무리했다.

주요 시설은 축구장과 테니스장, 풋살장, 농구장, 관리동 등이 있다.

일운면은 그동안 체육시설 인프라가 열악해 생활체육활동에 불편한 점이 많았으나, 이번 생활체육공원 준공으로 지역 주민들은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활발하게 체육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거제시는 일운체육공원이 일운면민들을 비롯한 거제시민들의 체력증진과 건강한 여가 활동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생활밀착형 체육시설로 취미, 여가, 스포츠 활동을 통한 건강증진은 물론 지역 주민의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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