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한경수)에서는 지난 4월 16일 봉사자 멘토 8명, 청소년 멘티 10명, 총 18명을 대상으로 위기청소년 재발방지 멘토링 「토닥토닥」 피자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멘토-멘티 간 상호 친밀감 속에서 피자 도우를 직접 반죽하고 피자 에 들어가는 다양한 식자재 색감과 촉감을 느껴보고, 자신의 내면세계를 피자로 표현해 보는 등 오감을 활용한 푸드아트 테라피 활동을 통해 자신의 창의력을 표현하고 타인을 이해하는 방법을 배웠다.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멘티는 “집에서 시켜 먹기만 한 피자가 어떤 과정으로 만들어지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신기했고 반죽을 직접 주무르고 만져보니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멘토는 처음 만나는 멘티와 어떻게 친해지면 좋을지 고민이 많았는데 오감을 활용한 체험을 통해 생각보다 금방 친해질 수 있어 멘토링을 순조롭게 시작할 수 있게 되어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경수 센터장은“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속되는 우울·불안감 속 관내 위기청소년들에게「토닥토닥」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스트레스 완화 및 문제 행동을 방지하고자 했다. 앞으로도 위기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복잡·다양한 문제들을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잘 극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위기청소년의 정서적 지원을 위한 의지를 드러냈다.

「토닥토닥」멘토링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은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055-639-498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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