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보건소는 부산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 감소 증후군(Severe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시 긴옷 착용 및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SFTS는 주로 4~11월에 SFTS에 감염된 참진드기가 사람을 물어 감염되며, 초기에는 3~10일간 고열과 함께 혈소판 및 백혈구 감소와 구토, 설사 등 소화기계 증상이 나타난다 국내에선 2013년 첫 환자가 보고되었고 2021년까지 1510명 발생했으며 그중 279명이 사망해 치명률은 약 18.5%다.

따라서, 진드기가 활동하는 계절에 농작업, 산나물 채취, 제초작업, 산책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또한,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고, 특히 고령자는 감염되면 사망률이 높아 야외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거제시보건소 반명국 보건소장은 “SFTS는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으며 치사율이 높은 감염병이다. 야외활동 때 진드기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유일한 예방법이므로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에는 긴 소매, 긴 바지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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