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제52회 지구의 날(22일)을 맞아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제14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시는 '지구를 위한 실천: 바로 지금, 나부터'를 슬로건으로 소등행사, 거리캠페인, SNS 홍보 등을 펼친다.

지구의 날 당일인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 동안 시청, 직속기관, 사업소, 공공기관, 대형 상징물을 중심으로 소등행사를 하고 공동주택 등 민간의 경우 자율적으로 소등행사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전날인 21일에는 고현사거리에서 거제시 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기후변화주간 거리 캠페인’을 실시하고, 이후 28일 까지 거제시 SNS, 전광판, 홈페이지 등을 통해 기후변화주간 및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운동을 알릴 예정이다.

거제시 환경과장(박경도)은 “전국에서 10분 동안 조명을 소등할 경우 이산화탄소 약52톤의 감축효과가 있고, 이는 30년생 소나무 7천9백여 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양으로서, 탄소중립을 위해 소등행사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기름유출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지구의 환경을 깨끗이 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세계적인 기념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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