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권순옥)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이 지난 19일, 21일 이틀에 걸쳐 6.25참전유공자의 주거환경 개선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지역의 6·25전쟁 참전 유공자의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 활동은 포로수용소유적공원, 거제관광모노레일 직원들의 업무역량을 살려, 전기 증설공사, LED 등 교체, 도배 등을 중점으로 진행했다.

6.25참전유공자회 거제시지회(회장 최종겸)은 “매년 유공자를 위해 관심과 사랑을 가져 주는 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 감사드린다”며 “직원들이 땀 흘려 봉사활동 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유공자들이 쾌적하고 편안한 노후의 삶을 살 수 있게 집을 고쳐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 유공자는 “오래된 집에 전기선이 노출되어 있어 번개가 칠 때마다 무서워 잠을 잘 수가 없었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전기선도 교체해주시고, 여름에 에어컨도 틀 수 있어 너무 좋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시했다.

포로수용소유적공원 이수권 팀장은 “이번 활동에서는 실질적으로 유공자가 필요로 하는 도움을 줄 수 있어 봉사의 나눔과 기쁨이 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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