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센터장 한경수)은 지난 22일 학교 밖 청소년 10명을 대상으로 기초 소양교육 및 직업탐색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언론이나 여러 뉴스 매체를 통해 접했던 사건들을 상세히 짚어보며 디지털성범죄의 심각성과 경각심을 일깨우고 그 예방법까지 알아보는 시간으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사)좋은삶가족복지상담연구소 부설 경남성교육센터 연계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카카오열매에서 초콜릿이 만들어지는 과정, 생초콜릿 및 화이트초콜릿 만들기, 유일무이한 '나를 위한 초콜릿'을 만드는 활동으로 다양한 직업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쇼콜라티에 직업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소양교육을 들은 청소년은 “예전부터 인터넷상에서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벌어지는 성 관련 범죄들이 많았는데 뉴스에서는 큰 일들만 다루다 보니 자잘한 범죄들은 수면 위로 떠오르는 경우가 적어서 사람들이 심각성을 잘 모른다는 걸 느꼈다. 다른 나라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한국에서는 처벌이 낮아 어렸을 때부터 철저하게 교육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쇼콜라티에 체험을 한 청소년은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었어요. 단걸 안 좋아해서 평소에 초콜릿을 딱히 좋아하지 않는데 초콜릿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게 되는 시간이어서 유익했어요. 직접 만들어 본 건 처음인지라 흥미 있게 체험했습니다. 생소한 직업인데 이렇게 체험해볼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거제시는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성(성폭력·성희롱 등)·인권·근로 권익·자살 예방·생명 존중 등의 기초 소양교육과 청소년이 선호하고 진로 설정을 조력할 수 있는 다양한 직업체험을 추진할 예정이다.

거제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055-639-4980, 4989)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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