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개 선거구는 변함없지만, 선거구별 의원정수, 선거구역 크게 조정
거제시의원 선거 31명 예비후보 등록…도의원 출마자 선거구 조정 끝내

6·1 지방선거 1개월 여를 앞두고, 거제시의원 선거구가 확정됐다. 경남도의회는 27일 본회의를 열어 새로운 선거구 획정 조례안을 의결했다.

새롭게 확정된 거제시의원 선거구는 지난 22일 거제인터넷신문이 보도한 선거구 획정(안) 그대로다.

거제시의원 선거구를 기존 가·나·다·라·마 다섯 개 선거구는 그대로 유지된다. 하지만 선거구별 해당 면동은 크게 바뀌었다.

거제시의원 선거 가선거구는 동부면, 남부면, 거제면, 둔덕면, 사등면이다. 의원 정수 2명이다.

나선거구는 일운면, 장승포동, 능포동, 상문동이며, 의원 정수는 3명이다.

다선거구는 연초면, 하청면, 장목면, 옥포1동, 옥포2동이며, 의원 정수는 3명이다.

라선거구는 아주동 단독이며, 의원정수는 2명이다.

마선거구는 장평동, 고현동, 수양동이며, 의원 정수는 4명이다.

거제시의원 정수는 지역구에서 뽑는 14명과 비례대표 2명을 합쳐 16명이다.

가선거구는 3월 말 기준 인구가 2만5,547명이다. 나선거구는 5만7,227명이다.

다선거구는 4만9,704명이며, 라선거구는 2만6,800명이다.

마선거구는 7만8,276명이다.

거제시의원 선거에 나서는 예비후보자는 경남도 기초의원 선거구 조례 시행일 후 10일 안에 출마하고자 하는 선거구를 다시 선택할 수 있다. 자신이 유리한 지역으로 선거구를 옮기는 이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거제시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보는 28일 기준으로 31명이다. 선거구가 확정됨에 따라 추가로 예비후보로 등록하는 후보자가 더 있을 것이다.

예비후보 등록자 중 더불어민주당 소속은 10명이다. 국민의힘 소속은 14명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시의원 당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선거구별 정수 ‘마이너스 1’ 공천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고현동, 장평동, 수양동 의원 정수는 4명이지만, 3명만 공천하는 식이다. 예비후보 중 정의당 2명, 노동당 1명, 무소속 4명이다.

예비후보로 등록한 출마자들의 선거 지역구를 표시하지 않은 것은 각 후보들의 선거구 조정이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 거제시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코로나 영향, 선거 임박 선거구 확정 등으로 인지도가 높은 현역 시의원이 유리한 국면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선거구가 크게 뒤바뀌어 현역 프리미엄은 ‘반감’됐다. 출마 후보자들은 1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가 예전보다 훨씬 분주한 선거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의원 선거에 나서는 예비후보자들은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출마선거구를 모두 변경했다.

경남도의원 제1선거구는 능포동, 장승포동, 상문동, 일운면, 동부면, 남부면, 거제면, 둔덕면, 사등면이다. 경남도의원 제2선거구는 옥포1동, 옥포2동, 아주동, 연초면, 하청면, 장목면이다. 경남도의원 제3선거구는 고현동, 장평동, 수양동이다. 

경남도의원 제1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옥은숙 현 도의원이 나섰다. 국민의힘은 정수만 전 해성고등학교 교장과 박준홍 경남도당 부위원장이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경남도의원 제2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은 송오성 현 도의원, 국민의힘에서는 전기풍 전 거제시의원이 맞대결을 벌인다.

경남도의원 제3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김성갑 현 도의원이 나선다. 국민의힘에서는 이길종 전 경남도의원과 윤준영 국민의힘 중앙당 청년분과 부위원장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 경남도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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