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친환경선박으로 패러다임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조선업의 재도약 실현을 위한 산학연관 실무협의회(Working Group) 회의를 지난 4월 29일 개최했다.

거제시 산학연관 실무협의회는 거제시가 주관이 되어 지역의 대표 기업(대우․삼성조선), 대학(거제대, 한국해양대), 연구기관(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의 실무진들로 구성 되어 있다.

이번 실무협의회에서는 조선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앙부처 R&D과제 공모사업의 추진 방향을 점검하고, 국책과제에 대한 정보공유를 통한 易제안 연구과제의 협력 발굴로 지역 기반 산업인 조선해양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하여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강윤복 미래성장국장은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실무협의회의 교류와 협력을 통하여 지역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친환경연료 선박의 실증 실험을 위한 '대형선박 무탄소 연료활용 규제자유특구' 추진과 선박 운항 중 에너지 저감을 위한 풍력추진 기술개발 인프라 구축 사업인 '로터세일 실증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하는 등 최근 조선․해운시장의 친환경선박 기술 개발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산업의 다각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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