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장 권한대행인 박환기 부시장이 2일 오전 시청 소통실에서 첫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시정현안을 직접 챙겼다.

거제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변광용 거제시장은 3일부터 직무정지에 들어가나, 2일 연가를 내 실질적으로 2일부터 박환기 부시장이 거제시장 권한 대행을 맡게 됐다.

박 부시장은 이날 국·소장 등 간부공무원 53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주재하면서 전 공직자들이 하나가 되어 그간 추진해온 현안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시민 불편이 없도록 행정서비스를 강화 해줄 것을 강조했다.

우선, 새 정부 출범에 앞서 지역 현안사업이 국정과제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지방선거 후보자 지역공약에 반영될 전략사업 발굴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이어, 민선8기 안정적인 출범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은 물론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해 시기가 일실되지 않도록 중앙부처 및 기재부 등을 집중적으로 방문하고 설득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대형 사업장과 봄철 나들이객 안전을 위한 각종 시설물 안전관리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시민 생활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마련을 강조하고,

끝으로 부서장을 중심으로 복무 기강 확립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시 공직자로서의 선거중립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박 부시장은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시정은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한다”며 “현안 업무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변함없는 마음가짐으로 공직자 본연의 업무에 힘써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 부시장은 확대간부회의를 마치고 거제시의회를 방문, 옥영문 의장을 만나 시의 주요 현안들이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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