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달 30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다목적실에서 2022년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가족캠프 '놀면 뭐하니, 이제 스마트하게 놀자!'를 개최했다.

코로나 시대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과다 사용으로 인한 가정 내 가족 갈등 해소와 과의존 예방을 위해 기획했다. 이날 열린 1차 캠프는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조절에 어려움이 있는 초등학생 3~4학년과 부모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캠프는 ‘경남 스마트 쉼센터’ 권영심 강사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경남지부’ 임심건 강사 두 분을 모시고,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조절에 대한 이해, ▲부모와 자녀의 건강한 의사소통으로 갈등 해결하기, ▲대안 활동해보기, ▲인터넷 도박 예방 및 영상 편지를 통한 부모님 마음 전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캠프에 참가한 부모님이 자녀에게 전하기 위해 직접 제작한 영상 편지는 부모와 자녀간 막힌 담을 허물고, 서로 간의 사랑을 확인하는 감동적인 시간이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한경수 센터장은 “비록 하루 동안의 짧은 체험이지만, 작은 변화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고, 참석한 부모님들 역시 “최근 코로나로 자녀와 함께 할 체험의 기회가 없었는데, 모처럼 아이와 온전히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올바른 생각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의미가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초등5~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2차 캠프는 2022년 7월 2일 개최 예정이다. 참가 방법은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055-639-4985, 498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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