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일운면 지세포진성에 조성된 3.5만㎡ 규모 약 4만여 주의 라벤더꽃이 본격적으로 개화를 시작하여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조선 인종 때 왜구 침입에 대비해 쌓은 포곡식 산성인 지세포 진성은 일운면 선창마을 뒤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성내 휴경지를 활용하여 마을 주민들과 거제시가 함께 관광명소로 조성하고 있다.

2019년부터 조성한 지세포진성 꽃동산은 라벤더의 본격 개화를 시작으로 금계국, 해바라기, 수국 등의 다양한 화초류가 개화하면 지세포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거제의 새로운 인생 사진 명소가 될 전망이다.

거제시는 관람객을 위해 관람로, 주차장,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 및 포토존를 설치하였으며, 올해는 잠시 쉬면서 힐링할 수 있는 휴게쉼터를 설치하여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 “지세포진성 라벤더 꽃동산은 보라빛 라벤더 너머로 바다와 산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환상적인 풍광을 제공하며, 코로나 엔데믹 시기를 맞이하여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여 라벤더 향기를 통한 지친 일상을 치유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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