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대학교(총장 허정석) 산학협력단(단장 하영록)은 지난 5일 한국연구재단의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3.0사업)’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사업유형은 ‘협력기반구축형’이다.

이번 사업은 전국에서 15개교(수도권 3개교, 지방 12개교)의 전문대학만이 선정되는 어려운 경쟁에서 거제대학교가 이룬 쾌거이며, 교육부로부터 6년간 6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거제대는 본 사업을 통해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지역기반 산학연선도대학구축’이라는 비전을 갖고, ‘산학협력 핵심인재양성을 통한 지역산업 생태계조성’ 및 ‘수익창출형의 산학협력체계 구축’이라는 2가지의 목표를 실현하고자 한다.

한편, 거제대학교는 교육부의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을 진행한 바가 있다. 이를 통해 교육 수요자와 산업체로부터 요구받은 직무분야 및 교육과정에 따라서 학생을 선발하고, 교육과정 개발・운영, 현장실습에서 취업까지 지역 산업체와 협력해 온 풍부한 경험이 있다.

기존 LINC+사업이 ‘지역 산업체 맞춤형 인재양성’에 집중해 온 반면, 현 LINC 3.0사업은 국가 및 지역의 핵심 육성산업과 관련된 ‘산학연 협업활동 체제 구축・운영’ 및 ‘산업체 연계 직업교육을 통한 실무 인력양성’이라는 2가지의 큰 사업방향을 가지고 있다.

사업목적 달성을 위하여, 거제대학교 LINC 3.0사업단은 대학의 산학협력단에 2개의 기업협업센터(ICC)를 구축하여 사업을 진행하게 되며, 그 분야는 ‘스마트조선산업’ 및 ‘휴먼케어산업’ 분야이다. 따라서 해당분야 산학연 활동과 연계 교육과정 운영으로, 인력양성의 브랜드화를 추진하여 직업교육의 고도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현 사업을 통하여, ▲지역 산업체와의 공유협업을 위한 정보공유 시스템 확보와 관리 ▲산학연 공동 기술개발 및 산업체 애로기술 지원을 통한 기술사업화 촉진 ▲산학연 연계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을 통한 신규 인력양성 및 산업체 재직자 직무교육 ▲스마트조선 및 휴먼케어 산업관련 융복합 직무교육 활성화 ▲창업 친화적 생태계 구축 ▲지역·권역·글로벌 확장이 가능한 산학연 공유 및 협업 체계 구축 등을 계획하고 있다.

거제도는 근래 5, 6년 동안 조선해양산업의 침체로 혹독한 시련을 견뎌왔으며, 최근 조선산업 시황의 회복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준비에 분주하다. 향후, 지역의 조선해양산업 활성화 및 관련분야 4차 산업기술 대응을 위한 산학연 협력과 기술인력 양성은 반드시 이루어야 할 과제이다. 그리고 거제도에는 다른 지역에 비해서 사회복지시설과 요양시설이 많이 있으며, 관련 산업에 대한 산학연 공유협업과 인력양성도 필요한 실정이다. 이를 위해서, 거제대학교는 지역 구성원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서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노력중이며, 지자체, 산업체, 그리고 지역민 모두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다 함께 실현해 갈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할 때이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