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비치골프장 전경

경남 명문 골프장인 거제 장목 드비치GC(대표 송영재)에서 작년에 이어 이번달 19일부터 22일까지 KPGA 투어 ‘제12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가 나흘 동안 열린다.

지난해는 코로나로 갤러리 입장이 허용되지 않았으나, 올해 대회는 갤러리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거제뿐만 아니라 부산 경남 지역 골프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드비치GC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형 지형에 위치, 코스 어디서나 수려한 바다가 조망되는 쓰리베이 링스 코스(3BAY Links Course)로 국내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는 골프장이다.

지난 2011년 2월에 공식 개장한 드비치GC는 2015년 KLPGA투어 서울경제 문영퀸즈파크레이디스클래식과 작년 제11회 데상트코리아먼싱웨어미치플레이를 개최했다.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는 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유일하게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대회다. 토너먼트 대회보다 집중도가 높다.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2010년에 창설돼 2019년까지 10년 연속 열렸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드비치GC와 손잡고 대회가 열린다.

오는 5월19일 개막돼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가는 이번 대회는 예선을 면제받은 32명과 예선(120명 출전, 18홀 스트로크플레이)을 통과한 32명 등 총 64명이 자웅을 겨룬다.

32강전까지는 녹다운 방식의 매치플레이, 이후는 역시 매치플레이로 조별리그 3경기씩을 치른 뒤 최종일 순위 결정전을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총상금은 8억원이다.

▲ 드비치골프장 시그니쳐 홀인 아웃코스 8번홀 

대회 주최측과 드비치GC는 정부 시책에 맞춰 대회 기간 내내 코로나19 방역에 최대한 힘을 집중하면서, 19일부터 22일 대회기간 동안 무료로 갤러리 입장을 허용할 방침이다. 철저한 방역을 통해 선수들이 걱정없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드비치GC와 데상트코리아측은 코리안투어를 사랑하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드비치GC의 수려한 경관을 원없이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로 경기장 내 간판을 거의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

매 홀 티잉그라운드 뒤편에 위치하던 광고 보드는 일체 설치하지 않고 특정한 곳에 대회를 알리는 상징 조형물만을 조성할 예정이다.

따라서 골프 팬들은 TV를 통해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는 물론국내 최고의 링크스코스인 드비치GC 특유의 아름다운 바다 모습을 유감없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드비치GC 관계자는 “데상트코리아 측에서 우리 드비치GC의 장점이 최대한 부각될 수 있도록 대회를 운영한다는 방침을 세워 주셔서 감사하다. 아름다운 코스와 함께 선수들이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코스 관리에 만전을 기울여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JTBC골프에서 대회 기간 동안 하루 5시간 이상 독점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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