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 장흥사 뒤 내곡지구 1,151세대 APT 4월 26일 승인 받아
장평동 삼성중 사원아파트 부지 1,194세대 3월 28일 사업승인 신청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입지한 아주동, 장평동에 1,000세대가 넘는 아파트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아주동에 추진 중인 ‘거제 아주(내곡)지구 도시개발사업 내 공동주택’은 지난 4월 26일 거제시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았다.

‘장평A지구’로 이름 붙여진 ‘거제시 장평동 공동주택 신축공사’는 지난 3월 28일 거제시에 사업승인 신청을 했다.

아주 내곡지구 아파트 건립사업은 거제시 아주동 산 127번지 외 22필지 6만1,506㎡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22~35층 아파트 9개동(棟) 1,151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하는 것이 골자다. 아주동 장흥사 뒤편 산이다.

사업시행자는 디엔피코리아(주)다. 평형별은 84A형 654세대, 84B형 170세대, 84C형 56세대, 84D형 66세대, 101형 154세대, 120형 51세대다.

2015년 6월 25일 민간사업자가 자연녹지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바꾸는 도시개발사업을 거제시에 제안하면서, 사업이 시작됐다.

2019년 11월 14일 도시개발구역이 지정됐으며, 2021년 9월 2일 실시계획인가를 받았다. 지난해 11월 23일 경남도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전체 건폐율은 17% 이하며, 용적률은 229% 이하다. 시공사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비업무용으로 매각한 사원아파트 부지에 대한 ‘재건축’ 성격의 공동주택 건립 움직임이 활발하다.

옥포대우사원아파트 부지에 1,973세대 대규모 아파트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고 거제인터넷신문이 이번달 6일 보도했다.

이번에는 또 삼성중공업 정문 사원아파트 부지에 1,194세대 아파트를 짓기 위해 지난 3월 28일 거제시에 사업 승인이 신청됐다.

‘장평A지구’로 이름 붙여진 ‘거제시 장평동 공동주택 신축공사’ 사업대상지는 장평동 530-2번지 일원 3만9,844㎡다. 공동주택 건립 부지는 3만6,244㎡이며, 공원 조성부지가 3,600㎡다.

평형별로는 84A형은 596세대, 84B형은 304세대, 99형은 294세대다. 총 6개동(棟)이며, 36층, 37층, 38층, 39층, 40층, 41층 등이다. 

사업지 용도지역은 준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국가산업단지 내다.

거제시는 이번달 9일 사업대상지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을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사업 승인은 거제시 도시계획위원회, 경남도 건축위원회 등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빨라야 올해 하반기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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