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반명국)는 12일 장목면 궁농마을 경로당에서 ‘거제시 제7호 치매안심마을 운영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역사회 민관기관 및 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운영위원 위촉장 수여 및 안심마을 사업 소개, 서포터즈 교육 등을 진행하여 치매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며,

주민설명회와 위촉식을 시작으로 5월 12일부터 6월 23일까지 주 2회(화, 목) 치매인식개선 교육, 치매선별 검사, 치매환자 맞춤형사례관리, 치매파트너교육, 치매극복선도단체 양성, 치매예방프로그램 운영 등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도움을 주는 실질적인 서비스를 지원한다.

기억지킴이로 위촉된 정주호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5명의 위원들은 지역의 어르신들이 치매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정밀검사가 필요하면 보호자에게 연락하는 등 치매조기발견의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반명국 보건소장(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는 이제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일이다”며 “어르신들의 기억과 마을 곳곳이 따듯함으로 채워지고 치매환자와 가족이 이웃의 관심 속에서 안심하고 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안심마을은 치매가 있어도 자신이 거주하던 지역에서 이웃의 관심과 돌봄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마을을 의미하며 장목면 궁농마을은 2022년 거제시 제7호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되었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