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거제 지방정권 4년 낙제점 수준, 철저한 암흑기였다"
"집권여당, 윤석열 대통령, 서일준 국회의원 '원팀'으로 획기적 거제발전"

6·1 동시지방선거 거제시 선거에 나서는 국민의힘 소속 16명 후보들은 13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원팀’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기자회견문 낭독, 클린선거 실천 선언문, 기자들의 일문일답 순으로 진행됐다.

경남도의원 제3선거구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윤준영 후보가 대표로 읽은 기자회견문에서 더불어민주당 거제 지방정권 4년에 대한 평가, 집권여당 원팀 거제발전론, 네거티브 선거 배제 등을 주장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국민은 경기침체와 각종 불공정 속에 너무나 힘든 시련을 겪었다”며 “거제시 또한 문재인 정권이 일방적으로 추진한 대우조선해양 불공정 특혜매각 시도로 (거제) 경제가 뿌리채 흔들리는 고통을 겪었다. 집권여당의 힘으로 거제를 발전시키겠다고 외쳐대던 변광용 시장과 더불어민주당은 대우조선 불공정 특혜매각을 수수방관만 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거제시가 직접 나서 시민들의 서명까지 받아가며, 마치 확정된 것처럼 요란을 떨던 난대수목원 유치는 수포로 돌아갔다”며 “이밖에도 300만원대 아파트 개발이익금 정산문제, 고현동 도시재생 사업 논란 등 지난 4년 동안 거제시는 많은 문제점만 낳고, 해답은 없었던 낙제점 수준이었다”고 했다.

“변광용 시장이 주장했던 대통령 고향이라는 프리미엄도, 집권여당의 혜택도 전혀 없었던 (지난 4년은) 철저한 암흑기였다”고 민주당을 향해 날을 세웠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및 가덕신공항 연결,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거제연장, 거가대교 통행료 국가 재정도로 수준 인하 등을 약속했다”며 “획기적 거제발전 토대가 될 여러 현안을 조기 실현하기 위해서는 집권여당의 힘이 필요하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윤석열 정부, 서일준 국회의원과 획기적 거제발전을 위해 ‘원팀’이 될 것이다”고 했다.

이들은 “상대 후보를 흠집내는 얄팍한 술수의 네거티브 선거는 절대 하지 않겠다”며 “공명정대한 정책선거 실천, 마타도어식 흑색선전 근절, 네거티브 무대응으로 거제시민에 당당하게 선택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거제시장 박종우 후보, 경남도의원 제1선거구 정수만, 제2선거구 전기풍, 제3선거구 윤준영 후보가 나섰다.

또 거제시의원 선거에는 가선거구 양태석 후보, 나선거구 김동수·채종신 후보, 다선거구 김영규·김종대·윤부원 후보, 라선거구 조대용 후보, 마선거구 김선민·정성희·옥용배·신금자 후보가 나섰다. 거제시의원 비례대표는 정성희 후보가 1번이다.

서일준 국회의원이 기자회견장에 나오지 않은 이유 등 몇몇 기자의 질문이 있었으나, 날카로운 질문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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