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오는 31일부터 거제아동병원·서울아동병원을 소아환자 야간·휴일 진료기관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평일 야간 및 휴일에 소아 경증환자에 대한 신속한 의료서비스 제공과 응급실 이용 불편 최소화를 위해 2014년 도입했으며, 현재 도내에는 CNC서울아동병원(창원시성산구,) 양덕서울아동병원(창원시 마산회원구), SCH서울아동병원(통영시) 3곳이 지정돼있다.

이번에 지정된 거제아동병원과 서울아동병원은 서로 당번제로 야간과 휴일 소아진료를 하는 연합운영방식으로 오는 31일부터 2년간 평일 야간 11시, 토·일·공휴일 오후 6시까지 만 18세 이하 소아환자에게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반명국 거제시보건소장은“달빛어린이병원은 야간과 휴일에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진료를 볼 수 있는 데다 진료비도 응급실보다 저렴해 보호자의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며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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