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경남, 거제시장 선거 여론조사 16일 보도…변광용·박종우 오차범위 내 초접전
경남도지사 선거 양문석 24.7%, 박완수 57.9%, 여영국 4.2% 순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지방선거 본격 선거운동에 앞서, 거제시장 선거 초반 판세를 가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끈다.

‘MBC경남’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14일, 15일 거제시민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민주당 변광용 후보 34.3%, 국민의힘 박종우 후보 35%, 무소속 김한표 후보 15.2%, 무소속 김승철 후보 3.5%를 얻었다. ‘지지 후보 없거나 잘모름’은 10%다.

MBC경남은 여론조사 결과를 16일 보도했다.

변광용 후보와 박종우 후보는 오차범위(±4.4%P) 내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거제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3.8%, 국민의힘 46.6%, 정의당 4.9%, 기타정당 4.4%, 없음 8.6%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경남 전체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27.4%, 국민의힘이 56.6%, 정의당 4.6%, 기타 정당은 2.5%, 지지 정당 없음은 7.1%였다.

거제시 정당 지지도는 경남과 비교할 때 더불어민주당은 6.40% 높게 나왔으며, 국민의힘은 10% 낮게 나왔다.

거제시민이 판단하는 이번 지방선거 성격은 새 정부의 안정적 국정 운영 47.6%, 새정부의 독주 견제 38.6%로 나타났다.

경남 전체 지방선거 성격에 대해선 '새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이 60.8%였고, '새 정부의 독주 견제'가 절반 정도인 30.7%로 나타났다.

거제시민은 ‘지방선거 성격’에 대해서도 경남 전체와 비교해, 차이를 보였다.

안정적 국정 운영에는 경남 조사 결과보다 13.2% 낮게 나타났다. 새 정부 독주 견제는 경남 전체 조사 결과보다 7.9% 높게 나타났다.

거제시는 경남에서 야당세가 상대적으로 강한 도시임이 조사결과 드러났다.

경남 전체 여론조사는 MBC경남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14일, 15일 이틀 동안 경남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조사한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경남 전체 여론조사에서 경남도지사 후보 여론조사 결과는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 24.7%,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 57.9%, 정의당 여영국 후보 4.2%, 통일한국당 최진석 후보 2.1%로 조사됐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름은 9.2%다.

경남 전체 여론조사에서 경남교육감 후보 지지도에선 김상권 후보 33.0%, 박종훈 후보 34.6%, 지지후보 없음과 잘 모름은 25.6%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MBC경남이 한국사회여론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4일과 15일 100% 무선 ARS 자동응답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수는 각각 500명에서 1,010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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