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권순옥) 거제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14일 새마을문고거제시지부(회장 김황원) 회원들과 ‘청소년과 함께하는 문학여행’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문고거제시지부의 후원으로 청소년의 달을 맞이하여 지역 청소년들에게 문화유산에 내재된 인문학에 대한 이해를 통해 역사와 사람이 교감하는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으며, 동리목월문학관 및 신라를 빛낸 인물관 탐방, 놀이동산 체험행사로 진행됐다.

경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는 새마을문고에서 준비한 문학에 대한 이야기보따리와 역사퀴즈를 풀며 재미있게 이동했으며, 정성스럽게 준비한 상품도 전달하여 참가 청소년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동리목월문학관에서는 김동리와 박목월의 삶과 작품세계를 접하고, 신라를 빛낸 인물관 탐방으로 신라 문화의 우수성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 동안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자유롭지 못했던 청소년들은 경주월드에서 안전수칙과 차례를 지키는 질서문화를 배우고 마음껏 뛰어놀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조 모(고현중, 1학년) 학생은 “평소 책 읽기를 좋아하는데 문학관에서 작품을 감상해서 좋았고, 그 동안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는데 친구들과 함께 놀이기구를 타면서 즐겁게 놀아 재미있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김황원 문고회장은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고 밝고 튼튼하게 성장하길 바라며, 힘든 시기를 극복했던 새마을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청소년과 함께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