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갑선, 이덕남)는 지난 13일, 복지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이ㆍ미용 지원 서비스 ‘꽃피는 청춘살롱’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꽃피는 청춘살롱은 아주동에서 미용실을 운영 중인 윤미진 원장(동 협의체 위원)의 재능기부로 홀로 계시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모셔 펌, 염색 등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지역 특화사업 중 하나다.

매주 금요일, 총 24명을 대상으로 8회에 걸쳐 실시하는 이번 사업은 윤미진 원장의 미용봉사와 아주동 협의체 위원들의 이동편의 지원으로 이루어져 어르신의 자존감 회복과 정서적 안정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재원은 (재)거제시희망복지재단과 거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업무 협약하여 공동으로 진행하는 행복디딤돌 사업의 배분금으로 마련되었다.

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미용실 한번 가는데 돈이 만만치 않게 들어 큰 부담이었다”며 “무료로 머리를 해주어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이갑선 아주동장은 “어르신 맞춤형 이․미용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 사태로 단절된 이웃사랑 실천을 다시 이어주고 관내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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