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이달부터 ‘2022년 찾아가는 문해교실 거제몽돌학당’ 5개소를 본격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거제몽돌학당’은 교육의 기회를 놓친 비문해 성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현장문해 교육이다. 지난 4월에 실시했던 거제시 문해교육사 양성과정에서 배출된 10명의 문해교육사가 강사로 투입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17일 둔덕면 아사마을, 장목면 장북마을을 시작으로 18일 둔덕면 학산마을, 거제면 옥산마을·산전마을이 차례로 개강했다.

특히 첫날 교육에서는 서로를 알아가기 위한 시간으로 ‘내 옆자리 짝꿍소개하기’, ‘이름표 제작하기’등의 수업으로 학습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장목면 장북마을을 방문한 이경희 거제시 행복생활국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경로당이 폐쇄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렇게 한 자리에 모여 지역 어르신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니 무척 기쁘다”며 “어르신들이 배움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기회를 가지기를 소망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거제시는 2022년 교육부 주관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1,350만원의 사업비 지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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