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경남, 21~22일 거제시장 선거 2차 여론조사 결과…김한표 16.3%
'변vs박' 14, 15일 1차 조사 때 0.7% 차이서 9.1%로 벌어져…김승철 2.8%

6·1 지방선거가 중반을 접어들었다. 거제시장 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가 보도돼 관심을 끈다. 

MBC경남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21일, 22일 이틀 동안 거제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한 거제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박종우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MBC경남은 23일 보도했다.

이번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 30.6%, 국민의힘 박종우 후보 39.7%, 무소속 김한표 후보 16.3%, 무소속 김승철 후보 2.8%, 지지 후보 없거나 잘 모름 10.6%다.

지난 14일, 15일 1차 조사 때는 변광용 34.3%, 박종우 35.0%로 0.7% 차이 초박빙이었다. 하지만 이번 조사는 박종우 후보가 변광용 후보 보다 9.1%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본오차가 ‘95% 신뢰수준에 ±4.4%P’를 감안할 경우 최대 오차범위 8.8%를 넘어서는 결과다.

무소속 김한표 후보 지지도는 지난 1차 때 15.2%에서 16.3%로 1.1%p 상승했다. 무소속 김승철 후보는 1차 때 3.5%에서 2.8%로 더 낮아졌다.

이번 조사에서 거제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28.9%, 국민의힘 48.9%, 정의당 5.5%, 기타 정당 3%, 지지 정당 없음 11.2%입니다.

지난 14일, 15일 조사 때 거제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3.8%, 국민의힘 46.6%, 정의당 4.9%, 기타정당 4.4%, 없음 8.6%로 조사됐다.

한 주일 사이에 민주당 정당지지도는 4.9% 낮아진 반면에 국민의힘 지지도는 2.3% 높아졌다.

이번 여론조사는 MBC경남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21일과 22일 100% 무선 ARS 자동응답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수는 각각 500명, 501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전체 응답률은 8%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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