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 의원, 산림조합 국감서 거제 난대수목원 조성 타당성 설명

▲ 윤영 의원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윤영 의원은 21일 산림조합중앙회 국정감사를 통해, 대부림 반지문제로 몇 년째 사업이 착수되지 못하고 있는 ‘거제 난대수목원 조성 사업’(동부면 구천리 일원)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질의를 통해 윤영 의원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거제는 난대수목의 생육에 적합한 환경을 가지고 있어 이에 대한 보전과 관리가 필요해 난내수목원 조성이 시급한 실정”으로, “현재 산림청 소유의 사업대상지가 산림조합중앙회 조림 대부림으로 대부(2012년 7월 계약 종료)되어 있어 조속한 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윤영 의원은 “난대수목원 조성은 이미 08년 5월 21일 산림청이 수목원 조성예정지로 적합하다는 타당성 심사결과를 발표했고, 이명박 정부가 추진 중인 ‘저탄소 녹색성장’과 ‘녹색성장 동력 확보’라는 산림조합의 비전과도 부합하는 사업이다”라고 말했다.

윤영 의원이 밝힌 ‘난대수목원 조성의 필요성’
첫째, 통영~대전 간 고속도로, 거가대교 개통으로 전국이 1일 생활권이 됨으로써 수도권 및 부산권 인구의 접근성이 용이하고, 청소년과 가족의 건전한 여가 활동을 위한 새로운 생태관광자원 창출로 자연유산의 중요성 재인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

둘째, 거제는 한려해상 국립공원지역의 중심으로 외도와 해금강 등 수려한 관광자원의 연계를 통하여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셋째, 사업예정지인 거제시 동부면 구천 잔디밭골 일대는 구릉지를 이루고 계곡중앙으로 소하천이 흐르고 있으며 수년간 자연 상태로 보존되어 친환경적인 수목원 및 생태 숲 조성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넷째, 거제는 우리나라 남단에 위치하고 연 평균기온이 14℃~18℃로 난대수종의 생육에 적합한 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관내 도처에 난대수목이 자생하고 있어 이의 보전과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 난대수목원 조성지 위치도
다섯째, 수목원 조성을 위해서는 부지확보 선정에 큰 어려움이 있지만 그 대상지를 국유림으로 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산림조합중앙회 대부림은 조림, 육림, 임도개설, 사방댐 설치 등 기반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적은 비용으로 수목원 조성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아울러 윤영 의원은 “이에 따라 거제 난대수목원 조성에 대하여 거제시와 다각적으로 검토해 왔으며, 농림수산식품부, 산림청, 산림조합중앙회 등과 여러 차례 문의하고 협의 중에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산림청과 산림조합이 맺은 ‘국유림 대부 계약서’를 살펴보니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사업 또는 토지수용법 제3조의 공익사업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될 때 대부를 취소할 수 있는 조항도 있다” 며, “2012년 대부계약이 끝나고 난대수목원을 조성할 것이라면, 더 이상 미룰 것이 아니라 조속히 사업을 착수하여 산림청, 산림조합, 거제시 모두에게 유익한 방향으로 뜻을 모아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거제 난대수목원 조성사업

□ 사업개요
○ 위 치 : 거제시 동부면 구천리 산96번지 일원
○ 사업기간 : 2008~2013년
○ 사 업 량 : 전시시설 16,402㎡, 편의시설 12,349㎡, 증식․재배 및 관리시설 870㎡, 기반시설(휴게 및 광장) 등
○ 사 업 비 : 10,220백만원

□ 투자계획
 

구 분

 
총사업비
2009 까지
2010 시행
2011 계획
2012 이후
사업량
사업비
사업량
사업비
사업량
사업비
사업량
사업비
사업량
사업비
수목원조성
230㏊
10,220
 
 
기본
계획
용역
400
수목원조성
공사
400
수목원 조성
공사
9,420
국 비
5,000
 
 
200
4,800
도 비
1,500
 
 
100
1,400
시 비
3,720
 
400
100
3,220

□ 추진상황 및 계획
○ ‘08. 06 : 난대수목원 사업 타당성 승인(산림청)
○ ‘09. 12 : 기본계획 및 사전환경성검토 용역 완료
○ ‘10. 02 : 국유림 산림공동사업 협약(서부지방산림청)
○ ‘11. 09 : 실시설계용역
○ ‘11. 10 :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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