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권순옥)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2 고용평등 공헌포상' 시상식에서 남녀고용평등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2년 고용평등 공헌포상' 시상식에서 적극적 고용개선분야(AA) 전국 1위에 선정돼 양성평등 일터를 조성하는 모범적인 공기업으로 인정받았다.

고용평등 공헌포상은 산업현장에서 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을 위해 힘쓴 개인과 기업의 공로를 기리는 의미로 수여하는 상이다.

공사는 ‘일·가정 양립으로 함께 성장하는 행복일터 GMDC’라는 비전을 목표로 ▲남녀 차별 없는 채용을 위해 여성면접관 배정 ▲휴직자 사전 수요조사를 통한 대체인력 적시 채용으로 휴직자의 심적 부담 경감 및 업무공백 최소화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고충지원단 운영 ▲지역 내 전문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체계적으로 가족친화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리더급 여성 직원의 역량강화 교육을 지원하고 주요 핵심부서에 여성 직원을 배치함으로써 여성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여성 관리자를 지난 2019년 1명에서 2020년 5명으로 확대, 승진시켜 ‘여성도 능력에 따라 중요보직을 맡을 수 있다’라는 기업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양성 평등 추진 기반을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순옥 사장은 “차별 없는 공정한 일터를 조성하는 것은 공사가 당연히 해야 할 임무임에도 불구하고 표창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남녀가 다함께 행복한 미래를 누릴 수 있도록 평등한 고용 환경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고용노동부 노사문화우수기업, 여성가족부 청소년 봉사활동 우수터전, 환경부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우수기관, 국방부 사회복무대상 최우수상, 중소벤처기업부 공공분야 우수구매기업 등 수차례 포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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